부동산

부동산 사장님 입장에서 본 좋은 집 고르는 법

사과나무 아래서 2008. 10. 9. 23:15

우리가 집을 사고 팔때, 보편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이 부동산입니다. 하지만 집을 팔고자할 때,

 

그리고 집을 사고자할 때!! 막상 부동산에 가보면 씁씁한 기분으로 돌아설 때가 많습니다. 조건이 맞지

 

않기 때문이죠. 그럼, 어떻게해야 조금은 좋은 조건으로 집을 사고, 집을 팔 수 있는지 부동산의

 

입장을 상황별로 정리했으니 한번쯤은 생각해보고 방문/협상하시면 좋습니다.

 


아래 글들이 부동산 사장님의 단순한 상술이 아니라 실제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좀 더

 

친근하고 잦은 전화와 방문을 하신다면 그 분들도 사람인지라 보다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나눠주시기도 합니다.

 

 

1.부동산 방문시에 처음 듣는 말

a.집을 팔고자 할 때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매물은 많은데 매수자가 없어요.
--> 주변상황과 정보를 종합하여 소신껏 가격을 정하세요. 희망하시는 것 보다 조금은
 더 비싸게 내놓아 나중에 협상의 여지로 두셔도 좋습니다.

 

b.집을 사고자 할 때
 최근의 호재 때문에 집을 잘 안 내놓는데 찾아봐야할 것 같네요. 급매물 한두개가 있긴한데...
--> 계획한 자금보다 약간은 작은 금액을 제시하고 해당물건이 나오면 꼭 연락달라고 하세요.

 

 

 

2.특정물건에 관심을 보였을 때 (또는 관심자가 나타났을 때)

a.집을 팔고자 할 때
 집보러 오는 사람이 많지 않으니 조건을 매수자에게 맞춰주더라도 계약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 무리한 조건이 아니면 1번 a항에 근거로 조정을 해주셔도 되겠지만, 무리한 요구는 무시하세요.

b.집을 사고자 할 때
 주인이 언제 또 가격을 올리거나 매물을 걷어들일지 모르니 오늘 가계약이라도 하시는 것이 좋아요.
--> 이곳이 비사다고, 다른 부동산에 이 매물에 대한 문의를 여러번 하지는 마세요. 부동산의 매도자
 에 대한 잦은 문의로 매도자는 매수자가 많은 것으로 오해하고 가격을 올리거나 매물을 걷둬들입니다.

 

 


3.집값이 떨어지고 있는데 어떨 것 같냐?는 걱정스런 질문을 할 때

a.집을 팔고자 할 때
한동안은 경기가 풀리지 않을 것 같다. 요즘 거래가 없어서 우리도 굶어 죽게 생겼어요.
--> 필요한 자금이 있어 꼭 이 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하세요.

b.집을 사고자 할 때
지금이 바닥이라 매수적기다. 또는 향후 조금은 더 떨어지거나 관망세일 수는 있으나 그 때까지
기다리다가는 매물 다 놓칩니다.
--> 괜찮은 물건이기는 하지만 현재 자금사정상 무리가 따르는 부분이 있어 조금 더 싼거 나오면 연락주세요.

 

 

우선 대표적인 3가지를 썼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 중에서도 반드시 지켜야할 것이 있습니다.

1. 같은 매수희망물건에 대한 문의를 여러 부동산에 하지 않는다. 굳이 문의할려면 같은 물건의

 비슷한 층수의 다른 매물에 대해서 문의.

2. 매도시 가능한 많은 부동산에 매물을 내 놓는다. 하지만 너무 많은 곳에 내지말고 적정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부동산 3~4곳 정도가 적정.

3. 가능한 많은 곳에 대한 발품을 팔고,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 집이라는 것!! 보유기간중에 얼마나 오르느냐가 참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못지 않게 중요한

 

★ 것이 있습니다. 얼마나 싸게 사서, 얼마나 비싸게 파느냐? 입니다. 이것을 머리와 가슴에

 

★ 담아두신다면 여러분의 부동산 투자는 절반이상 성공하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