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스크랩] 부자가 될 수 없는 진짜 이유

사과나무 아래서 2009. 11. 28. 10:19

부자가 될 수 없는 진짜 이유


내(게시자 주- 사토 도미오) 오랜 친구 중에는 참 재미있는 녀석이 한명 있다. 지금은 사업가로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예전에는 돈과는 인연이 없다고 생각했던 그런 녀석이다. 그래도 그 성격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는 밝은 성격인 데다 강한 의지와 행동력이 매우 뛰어났다. 나름대로 야심도 컸으며 수완도 좋은 편이다. 일이나 취미에 관해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척척 해내는 능력이 있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돈이 따르지 않았다.


그렇게 능력 있는 녀석이 어째서 돈을 버는 데는 소질이 없는지, 친구들은 모두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였다. 친구들은 “쓸데없이 일에 돈을 낭비하는 건 아닐까?”, “경제관념이 부족해서 그렇겠지”라며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았다. 하지만 원인은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니었다. 사실 그는 아주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고 있었다.


그는 ‘돈은 더러운 것’이라는 금전관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아마도 자라온 환경 탓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가치관이 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었기에, 그는 거래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도 은연중에 그런 금전관이 여실히 드러났다.

“저는 돈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은 완벽하게 해낼 자신이 있습니다.”라는 말로 자신을 소개하는 습관이 있었다. “일은 잘하지만 돈에는 관심 없다...”라는 말은 분명 멋지게 들린다. 그런 식으로 거래처를 설득하면 손쉽게 계약이 성립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말을 반복할수록 상황은 나빠지기만 했다. 그는 스스로에게 ‘나는 돈을 많이 벌지 못한다.’는 말을 수없이 반복한 셈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일정의 자기암시를 주는 것과 같은 행위다. 결국 그는 자신도 깨닫지 못하는 동안 ‘돈 못 버는 자신’을 선택한 것이고,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한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런 그가 어떠한 계기로 완전히 의식을 전환했고, 거래처를 설득할 때의 발언 내용도 바뀌었다. “우리는 다른 어떤 회사보다 더욱 성실하게 작업에 임하며 제품의 품질도 좋습니다. 그리고 합리적인 작업 방법을 추구함으로써 회사의 이익을 극대화합니다.”라는 식으로 회사를 광고하게 된 것이다.

결과는 어땠을까? 3년이 채 지나지 않아 그의 신용은 더욱 높아졌고, 당연히 경제적 상태도 호전되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그의 금전에 대한 가치관이 바뀌었다는 것이고, 돈과는 인연이 없던 자신에서 벗어나 항상 돈이 따르는 운 좋은 사람으로 바뀌었다. 지금은 많은 직원을 거느리고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의 능력 덕분에 성공한 사람으로 존경받고 있다.


                                                                       - 선택, 사토 도미오 지음

출처 : 마인드 디자인™
글쓴이 : 이성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