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적금도 이렇게 쪼개서 넣어라

사과나무 아래서 2007. 3. 25. 09:18
적금도 이렇게 쪼개서 넣어라

생활에 여유가 없는 사람에게 재테크 이야기를 하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돈이 없는데 어떻게 재테크를 합니까?”라고 반문을 하기 일쑤다. 이러한 반문은 부자가 되지 못한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하소연이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그렇지만 진정 당신은 부자가 되기 위한 노력과 재무설계를 해 본 적이 있는가? 재테크 할 돈이 없다고 투정하면서 정작 5년내에 종자돈을 마련해 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을 해 보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 보라.

2007년 새해부터는 눈물겨운 종자돈 마련 전략에 들어가 보자. 5년내에 5천만원 모으기 또는 1억만들기 등 각자의 목표금액을 정하도록 하자. 그리고 새해 첫 월급부터 적립식펀드도 좋고 적금도 좋으니까 바로 가입해서 매월 급여통장에서 자동이체 되도록 하라.

적금을 가입할 때에는 무작정 한 개의 적금통장으로 한꺼번에 가입하지 말고 여러개로 최대한 쪼개서 넣는 것이 좋다. 우선 2년제 청약부금 통장에 매월 13만원씩 부어나가자. 2년후에 당신은 어느새 아파트 청약 1순위 자격을 갖게 될 것이다. 월급여 생활자라면 매월 30만원씩 장기주택마련펀드(저축)에 가입하는 것은 필수이다. 7년이상만 부어나가면 비과세혜택에다가 매년 연말정산시마다 불입액의 40%를 한도로 해서, 최고 3백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절세전략의 최고 상품이라 할 수 있다.

다음으로 5년정도의 투자기간을 정해서 적립식펀드를 가입하기를 권한다. 적립식펀드 역시 매월 10만원씩 통장을 5개 정도로 나누어 가입하는 것이 좋다. 국내주식형펀드의 경우 가치주, 성장주, 배당주 등에 투자하는 펀드에 3개로 나누어서 가입하도록 하고, 해외 적립식펀드도 2개 정도로 나누어서 넣어보자.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에 투자하는 ‘도이치브릭스 플러스 적립식펀드’나 한국, 일본, 인도, 중국 등 4개국에 골고루 분산투자하는 ‘뉴실크로드 적립식펀드’ 등이 해외적립식펀드로 각광을 받고 있다.

펀드의 성격별로 국가별, 지역별로 분산투자해서 장기투자를 한다면 성공의 확률은 높아진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했다.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내일 할 일을 오늘 하고, 오늘 먹어야 할 것을 내일 먹는 것이다. 2006년 한 해 동안 생각 못했던 재테크! 2007년 새해에는 무언가 분명한 재테크 목표가 정해졌다.  
벌써부터 새해가 기다려진다 !!

-부산일보<작성일자 : 2006. 12. 09  골드앤와이즈  주 우 현 팀장 / 051-817-6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