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스크랩] 부동산투자 실패한 사람들의 공통점

사과나무 아래서 2008. 5. 4. 11:35
최근 3년간 집값 상승으로 지난 10월까지만 해도 전국에 아파트 청약열풍이 불었다. ‘전국민의 떴다방화’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였다. 재건축, 신규 분양아파트, 주상복합아파트 등 주(住)테크로 시세차익을 챙긴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투자에 실패한 사람도 있다.

여전히 재테크 1순위로 꼽히고 있는 부동산 투자. 최근 같은 부동산 침체기에 부동산 투자전략을 세워볼 만 하다. 부동산 투자에서 성공을 위해 실패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파악, 교훈으로 삼아본다.

첫째, 부동산은 타이밍이다. 실패하는 사람들은 한 발짝 늦게 움직인다. 남이 파는 것을 보고 뒤따라 팔고 살 때도 역시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시간을 끌다 추격 매수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남이 살 때 팔고 남이 팔 때 사는 것이 성공확률이 높다. 발 빠르게 행동해 보통 사람들보다 한 박자 먼저 매도·매수 시기를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부동산 투자에 실패하는 사람들은 부동산의 현재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을 한다. 지난 2∼3년 전 가격을 떠올리며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이럴 경우 대부분 투자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부동산은 급격한 경기 하락이 없는 한 가격이 쉽게 내리지 않는다. 가장 강력한 대책으로 꼽히는 10·29대책 이후에도 기존아파트는 내린 단지보다 내리지 않은 단지가 더 많다. 따라서 과거 가격에 집착한다면 부동산 투자를 접는 것이 낫다. 경기 발전 속도에 따라 부동산의 자산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셋째, 부동산 투자의 기본은 돈이 몰리는 상품과 지역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투자자금이 적으면 미래가치가 낮고, 아무런 재료가 없는 지역의 부동산을 구입할 경우 실패할 확률이 더 높다. 싼 것 보다 미래가치를 보고 사야한다. 향후 주변의 개발계획에 따라 가치가 높아질 물건을 골라야 한다. 단지, 현재의 가격을 보고 비싼 지역 시세와 비교해 싸다고 매입해서는 실패로 가는 지름길이다. 부동산 가격이 싸든 비싸든 현재의 가치를 토대로 향후 상승여력이 있느냐를 따져보고 매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실패하는 사람들은 투자위험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 한다. 투자의 성패는 투자를 행동으로 옮긴 후에나 논할 수 있다. 바라만 보는 것은 투자가 아니다. 기본을 너무 몰라서 무서워하고 때로는 너무 아는 것이 많아서 선뜻 매입을 하지 못하기도 한다.

미래가치를 분석할 때 투자위험을 충분히 예측해야겠지만 투자를 할 때는 치명적인 리스크가 아니라면 예상되는 투자수익을 과감히 무시한 채 투자를 하는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다.

/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출처 : 10in10 부산지역 모임
글쓴이 : 째즈박(박경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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