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두마리 늑대

사과나무 아래서 2007. 3. 21. 10:45
 
** 두 마리 늑대**

  한 체로키 노인이 자신의 손자에게 삶에 대해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맘속에서는 늘 싸움이 일어난단다.”
그는 손자에게 말했습니다.
“너무 끔찍한 싸움이어서 마치 두 마리 늑대가 싸우는 것과도 같지.
하나는 악마이고 - 이 놈은 분노, 질투, 슬픔, 후회, 탐욕, 교만, 자기연민,
죄의식, 분개, 열등감, 거짓, 허영, 잘난 척, 그리고 자신의 거짓 자아를 나타낸단다.
다른 놈은 선한 놈이지 - 이 놈은 기쁨, 평화, 사랑, 희망, 고요함, 겸손함,
친절, 선의, 동정심, 관대함, 진실, 연민, 신뢰를 나타낸단다.
이 같은 싸움이 네 안에서도 일어나고,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서도 일어난단다.”

손자는 잠시 동안 그 말을 생각하다가 할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그럼 어떤 늑대가 이기나요?"
체로키 노인은 간단하게 대답했습니다.
“네가 먹이를 주는 놈이 이긴단다.”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날마다 축제  (0) 2007.03.21
빨래  (0) 2007.03.21
지금 여기  (0) 2007.03.21
자식에게  (0) 2007.03.21
수행  (0) 2007.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