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퍼는 지중해 연안에 널리 자생하고 있는 식물로, 향신료로 이용하는 것은 꽃봉오리 부분이다. 꽃봉오리는 각진 달걀 모양으로 색깔은 올리브 그린 색을 띠고 있다. 크기는 후추만한 것에서부터 강낭콩만한 것까지 다양하다. 향신료로는 주로 식초에 절인 것이 시판되고 있다.
북아프리카와 지중해연안국가 특히 사르데니아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데, 이 지역에서는 적어도 2000년 전부터 향신료로 이용되어 왔다. 케이퍼는 식초나 소금, 기름에 절여서 육류나 기름기가 많은 생선요리의 냄새제거에 쓰거나 생것을 다져서 소스나 드레싱, 마요네즈에 섞어 쓴다. 또 다진 것을 파슬리와 함께 소고기에 뿌려도 좋다.
소화촉진 및 식욕증진 작용이 있고, 위장의 염증이나 설사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또 차로 마시면 기침을 완화하기도 한다. 케이퍼는 마르면 맛이 변하기 때문에 반드시 잠길 정도로 식초를 부은 후 유리용기에 밀폐하여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이며, 주산지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다.
내용출처 : 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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