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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세가 둘 아닌 노래

사과나무 아래서 2007. 8. 31. 11:59
 

흘러흘러 헤일수 없는 겁을 지난 동안에

부모가 자식되고 자식이 부모되어  

거듭거듭 형성됨을 이루 말로 다하랴

과거생활 산것대로 끼리끼리 인연 되어

이세상에 태어나서 한 철 살기 어려우나 

일체가 내부모 내자식 아님 없거늘

어찌 끝없는 흐름에 평등공법 아니랴

 

흘러흘러 헤일수 없는 겁을 지난 동안에

거듭거듭 모습 바꿔 형성 될때마다

과거 자기가 어떻게 산거대로 몸속에

인과로 유전돠어 내 몸을 집을 삼아

그 속에서 더불어 살며 안과 밖을 괴롭히는

생명들을 둘아니게 조복 받아 공심이면

자유권을 자재하는 평등공법 아니랴

평등공법 아니랴 --대행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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